공급 감소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다시 110달러를 돌파하자 원유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2분 한국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1,150원(5.75%) 오른 2만 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흥구석유는 490원(5.46%) 오른 9,460원에 거래되고 있고, S-Oil은 500원(0.56%) 오른 8만 9,9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유가는 러시아의 석유 수출이 폭풍과 악천후에 따른 시설 파손으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보였다.
여기에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 가능성도 유가 상승에 무게를 더했다.
현지시간 2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66달러(5.2%) 오른 배럴당 114.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