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는 국제유가가 5% 넘게 급등하는 등 시장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짐에 따라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현지시간 23일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석유 수출이 폭풍과 악천후에 따른 시설 파손으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24일 오전 9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4포인트(0.67%) 내린 2,716.61에 출발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54억 원, 24억 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홀로 800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59포인트(0.39%) 내린 926.98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696억 원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3억 원, 274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안전 자산 선호 심리 속에 전일 대비 2.80원 오른 1,21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