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농산물 및 금속 원자재 시황

입력 2022-03-24 08:14
수정 2022-03-24 08:14
<국제유가> 오늘도 국제유가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오늘 장 국제유가 5%대 급등하고 있습니다. 브렌트유는 120달러선을 넘었습니다. 첫번째로,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깜짝 감소했습니다. 두번째로는, 러시아 정부는 흑해에 있는 항구가 태풍으로 망가져 원유 수출이 두 달간 급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이면에는 서방 제재에 대한 러시아의 보복이 자리하고 있다는 관측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흑해를 통해 수출되는 원유는 카스피 파이프라인 컨소시엄, CPC가 추출하는데 CPC의 최대주주는 지분 24%를 보유한 러시아 정부이기 때문입니다.



<곡물>

이어서 주요 곡물 가격들,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대두 선물 가격은 1.3% 상승하며 부셸당 1720센트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원면은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코아 가격은 오늘 장 좀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4.5% 상승하며 톤당 2635달러 나타내고 있습니다.

커피 가격은 오늘 장 0.2% 상승하고 있습니다. 저번에 설명 드렸듯, 브라질 강우량이 평균이하로 떨어진 것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다른 원인들 찾아볼 수 있습니다. 브라질 통화 헤알이 강세 보이고 있다는 점, 최근의 과도한 커피 매도세, 그리고 콜롬비아에서 비가 많이 내리는 것에 대한 우려를 원인으로 뽑을 수 있습니다.

설탕가격은 국제유가와의 상관관계, 파악하셔야 합니다. 어제와는 반대 흐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오늘 장 반등하자 설탕 가격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은 에탄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탕수수를 이용한 최대 바이오 에탄올 수출국 브라질에서는 에탄올 생산을 늘리고 사탕수수 압착을 줄이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옥수수와 밀 가격 살펴보겠습니다. CNBC 짐크래이머는 현지시간 화요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옥수수와 밀 가격은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밀 가격은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옥수수와 밀 모두 가파르고 비정상적인 상승곡선을 최근 그렸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늘 장 옥수수는 0.6% 오름세 나타내며 톤당 75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반면 밀은 오늘 장 1%대 떨어지며 1104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금속 원자재>

금속 원자재 가격도 살펴보겠습니다. 주석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하고 있습니다.

니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니켈시장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롤러코스터 같은 장세 이어가고 있는데요. 니켈은 장초반부터 5.5% 강세 보였습니다. 거래가 재개된 이후 처음으로15% 급등하면서 상한가 기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전반적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빚어지면서 아연 가격도 오늘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유럽의 제련소들이 높은 에너지 비용으로 인해 중단될 수도 있다는 우려와 함께 오늘 장 아연 가격, 7% 급등하며 톤당 4184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구리는 1% 상승하며 톤당 1만3백88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반면 주석은 1%대 하락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은 5%대 강세 보이면서 톤당 3천700달러선가까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금, 은 가격>

이어서 금 가격 확인해보겠습니다. 금 가격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인플레이션 우려를 주시한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면서 오늘 장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재 1%오른 1945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은 마지막으로 은 가격입니다. 은 가격은 2%가까이 상승하며 25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농산물과 금속 원자재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