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지명 이창용 IMF 국장 30일 귀국…청문회 준비

입력 2022-03-23 17:34
24일 지명소감 발표…한은 "인사청문회 대비 TF 구성"


한국은행 차기 총재로 지명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이 오는 30일 귀국한다.

23일 한은에 따르면 이창용 차기 한은 총재 후보자는 오는 29일 미국 워싱턴에서 출발해 30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또한 이 후보자는 24일 오전 중 한은 총재 지명에 대한 소감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대비해 조만간 인사청문회 TF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TF 사무실은 삼성본관빌딩 인근 부영빌딩에 마련해 놨다"고 밝혔다.

1960년생인 이 후보자는 1984년 서울대에서 경제학 학사, 1989년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활동했다.

2007년 이명박(MB) 전 대통령 당선 당시 인수위원회 인수위원으로 참여한 뒤 MB 정부에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기획조정단 단장, 아시아개발은행 ADB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