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노바백스(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 코로나19 백신의 투여 연령을 기존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23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임상자료 사전검토 신청에 따라 해당 자료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바백스는 미국 노바백스가 개발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원액부터 완제까지 생산하는 유전자재조합 코로나19 백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2~17세 청소년 2,247명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수행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른 면역원성 결과, 안전성 자료 등을 제출했다.
식약처는 제출된 임상시험 자료를 토대로 안전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청소년 연령층에서 확진자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합성항원 백신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백신으로 국가 방역에 기여하고 나아가 넥스트 팬데믹에 대응할 플랫폼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