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디지털플랫폼정부, 정부 조직 개편, 부동산 등 3개 태스크포스(TF)를 새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행정 철학과 의지를 실현할 인수위의 주요 과제"라며 "단순 문서 전산화나 공공 데이터 공개를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원 거버먼트 원 플랫폼'으로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국민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대변인은 정부 조직 개편 TF에 대해 "새 정부의 효율적 조직개편안을 만든다"며 "기획조정분과 중심으로 하되 현재 업무 보고를 받고 있는 모든 분과 의견이 수렴·조율되는 협력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부 조직 개편 TF에서 윤 당선인의 공약이었던 여성가족부 폐지를 다루냐는 질문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라며 "당선인의 공약 내용은 굉장히 일관되게 유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TF에 대해서는 "새 정부의 핵심과제인 부동산 관련 공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조율과 면밀한 이행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며 "경제2분과를 중심으로 경제1분과 전문 실무위원과 민간 전문가가 보유세·양도세 등 세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금융, 공급, 주거 복지 등과 관련된 중점 과제를 검토해 이행 계획 수립하고 조율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