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美 빌보드 ‘송 브레이커’ 첫 진입…K-팝 남성 아티스트 최초

입력 2022-03-23 13:00



‘K-팝 4세대 리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국 빌보드의 ‘송 브레이커(Song Breaker)’ 차트에 진입했다. K-팝 남성 아티스트로는 사상 최초의 쾌거다.

23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3월 12일 자 ‘송 브레이커’ 차트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18위를 차지했다. 틱톡과 유튜브를 포함, 소셜 플랫폼에서 음악이 포함된 콘텐츠의 참여도를 기준으로 월간 순위를 매기는 ‘송 브레이커’ 차트에 K-팝 남성 아티스트가 이름을 올리기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사상 최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현실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진솔한 가사와 트렌디한 멜로디로 노래해 ‘Z세대를 가장 잘 대변하는 팀’으로 평가받는 한편,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인 틱톡(TikTok) 등 다양한 소셜 플랫폼을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Z세대 바이브’를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특히 최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연준과 태현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샐럼 일리스(Salem Ilese)의 신곡 ‘PS5’의 댄스 챌린지는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틱톡에서 연준과 태현의 ‘PS5 챌린지’에 삽입된 음원 ‘PS5 OR ME - TOMORROW X TOGETHER’를 사용한 콘텐츠 수가 3일 만에 약 1만 5천 건을 돌파했고, 팬들은 이 챌린지에 사용된 댄스를 창작한 연준을 크레디트로 표기하고 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600만 명(3월 22일 기준)의 틱톡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K-팝 남성 그룹 중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다. 다섯 멤버의 개성이 담긴 다채로운 콘텐츠로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이들은 오는 26일 메타버스 팬 이벤트 ‘PLAY X TOGETHER(플레이 바이 투게더)’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