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딜의 여파로 전일 급락했던 삼성SDS의 주가가 상승 반전 중이다.
2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삼성SDS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1.92%) 오른 1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삼성SDS는 삼성그룹 오너 일가가 지분 블록딜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약 7% 급락 마감했다.
한편 증권업계에선 이번 블록딜은 펀더멘탈과 무관하고 지배구조에도 변화가 없다며 과도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오너일가의 지분 매각이 펀더멘탈과는 무관한 요인이며 여전히 삼성계열사와 오너일가의 지분합계가 50%를 넘어 지배구조 상의 이슈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는 작년 4분기 일회성 비용요인(인센티브)이 제거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대외 고객확대를 통한 장기 성장스토리도 유효해 과도한 주가하락은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