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가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농협캐피탈 신임 대표이사에 조두식 농협캐피탈 부사장을 추천했다.
농협금융지주 임추위는 농협캐피탈 전임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경영공백 상태를 최소화하기 위해 리더십과 영업현장 경험 등을 중심으로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두식 내정자는 1987년 농협에 입사한 '농협맨'으로 충남 지역에서 지점장과 지부장, 충남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농협생명 사업지원부문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농협캐피탈 측은 "조 내정자는 풍부한 현장경험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농협캐피탈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조 내정자는 오는 25일 농협캐피탈 임추위와 이사회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되며, 오는 28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