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근, '노래가 좋아'서 센스 있는 심사평…"미로 속에서 남편의 사랑 찾으시길"

입력 2022-03-23 09:05



개그맨 송준근이 센스 있는 심사평으로 눈길을 모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노래가 좋아'에 송준근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이날 한 참가 팀은 변해버린 남편의 태도에 대해 하소연하는 사연을 전했다.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를 열창한 참가자의 무대가 끝나자, 송준근은 "음색이 독특하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송준근은 "그동안 남편의 사랑을 찾아서 그 사랑의 미로를 열심히 돌아다니시고 실종 신고까지 해주셨는데, 이제는 남편의 사랑을 그 미로 속에서 잘 찾아서 사랑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 분께서도 대역죄인처럼 고개를 숙이고 계셨는데, 아내 분이 노래 하러 가실 때 문도 한번 열어주시고 매니저처럼 활동해주셨으면 좋겠다. 노래 너무 잘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송준근은 참가자의 곡명을 활용해 센스 있는 심사평을 전하는가 하면, 참가자들의 사연에 적극적인 리액션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송준근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방송되는 KBS1 '6시 내고향'의 '힘내라! 전통시장' 코너를 맡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