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아이칸 / 사진=가디언)
억만장자 투자자 칼 아이칸은 미국 증시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점쳤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이칸은 "앞으로 뉴욕증시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 경기침체 가능성에 따라 쇼핑몰, 상업부동산 업종에 대한 투자를 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매체에 따르면 아이칸은 'CMBX'라는 이 복합 상업용 모기지 담보부 채권을 통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건전성을 추적하며 단기 파생상품을 거래해왔다.
(사진=CNBC)
아이칸은 소매주와 상업부동산 업종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날 아이칸은 "소매주는 팬데믹 시작과 함께 하락했다. 도시의 록다운과 기업들의 임시폐쇄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전에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라며 "앞으로의 경기 침체는 더 큰 하락을 부추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직원들이 사무실에 내내 머무르는 풍경은 더 이상 당연한게 아니다"라며 상업용 부동산 시장 투자에 대한 경계심을 내비쳤다.
실제로 미국 최대 규모의 쇼핑 부동산 기업인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Simon Property Group)은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1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