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1주택자 보유세 전년 수준 유지…고령자 납부 유예”

입력 2022-03-23 07:59


정부가 1세대 1주택자의 보유세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시장점검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세 부담 상한 조정 또는 지난해 공시가격을 활용한 보유세 산정 등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한시적으로 보유세의 전반적인 부담은 전년과 유사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건보료 혜택에도 영향 없도록 하는 방향에서 대안을 논의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유세의 경우 세 부담 상한 조정 또는 올해 보유세 산정 시 지난해 공시가격 활용, 종부세는 고령자 납부 유예, 건보료는 지역가입자 재산가액 산정 시 부채 공제, 재산공제 5,000만으로 확대 등을 언급했다.

정부는 오늘 오전 11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세 부담 완화 안의 적용대상, 경감수준, 기대효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