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착공…2027년 개통

입력 2022-03-22 11:00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은 총 연장 10.7km 구간에, 가칭 ‘가정역’ 등 정거장 7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조 5,739억 원이다.

이번에 사업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인천광역시에서 이달 사업에 착공해 2027년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도시철도 7호선은 장암역에서 석남역까지 총 60㎞, 정거장은 53개로 운행하고 있으며, 도시철도 7호선 석남 연장사업으로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구간(4.2㎞)은 2021년에 개통해 도시철도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이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되면 청라에서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구로(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현재 78분에서 42분으로 36분 단축되고, 강남까지 환승없이 한 번에 오갈 수 있는 등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승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 서부지역 교통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기한내 준공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