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거래)에 돌입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테마섹은 이 날 셀트리온 230만 주, 셀트리온헬스케어 260만 주에 대한 블록딜을 결정했다.
국내·외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수요예측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전날 종가인 18만 1000원에 할인율 6~9%가 적용된 16만 4700원~17만 100원에 매각가가 형성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종가(7만 600원)에 같은 할인율을 적용 받아 6만 4250원~6만 6350원이다.
예상 거래금액은 셀트리온 3900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 1700억 원 내외이며,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다.
IB 업계는 분식회계 우려가 해소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타자 기존 주주들이 지분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