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한가인과 깻잎 논쟁?…"노발대발"

입력 2022-03-21 15:09




배우 연정훈이 아내 한가인과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두에 오른 '깻잎 논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 4에서 연정훈은 라비와 팀을 결성해 백문백답 작성에 나섰다.

이날 라비는 '맵찔이' '맵부심' 등 신조어를 잘 모르는 연정훈을 위해 일일이 해석해주며 소통했다. 'TMI'를 이해하지 못한 그에게 ": 되게 오래 된 말이다. Too Much Information이다. 굳이 알지 않아도 되는 이야기"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라비가 "'깻잎 논쟁'은 아냐"고 물었고, 연정훈은 "'깻잎 논쟁'은 안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연정훈은 '깻잎 논쟁'에 대해 "우리 와이프(아내)가 노발대발했다. 밥 먹으면서 혼자 토론을 하더라. 깜짝 놀랐다. 시사 코너 보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난 상관없다'고 했는데, 외국 마인드였다면 매너로 그럴 수 있지만 아내 말하는 걸 듣다 보니 다 맞더라. 한국 사상에서는 절대 안 되는 것"이라며 한가인의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절대 해주면 안 된다. 떼어주면 안 된다. 젓가락도 갖다 대지 마"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라비는 "형수님 말 너무 잘 듣는다. 형수님 말이 법이네"라며 감탄했고, 연정훈은 "법이다"라며 순순히 인정했다.

(사진=K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