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는 법조타운 주거선호도,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 공급 예정

입력 2022-03-21 11:31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법조타운 인근에 위치한 곳에 주거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판사, 변호사 등 법조 관련 전문직 종사자들의 영향과 상권 활성화, 그리고 공공기관이 밀집한 만큼 유해시설이 들어가기 어려운 점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은 지난 2017년 3월 광진구에 있는 동부지방법원과 동부지검 등이 이전 개원하면서 법조타운으로 조성되어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KB시세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2월을 기준으로 문정동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조성 직전 가격에 비해 5년 동안 무려 2.24배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로 분양시장에서도 법조타운 인근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공급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는 1순위 평균 5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인근에 인천지방 북부지원,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 등이 들어서 법조타운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법조타운 인근 주거지역은 법조계 관련 종사자들이 많아 고소득 수요층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수요가 안정적이며 교육이나 교통, 상권 등 각종 인프라의 수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달 금강주택이 인천 검단신도시 RC4블록에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84㎡ 483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39㎡ 64실을 합쳐 총 547가구로 조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 공급을 마친 1차의 후속 단지로 ‘더 시글로’ 브랜드 타운을 이룬다. 단지 맞은편에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과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이 조성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예정)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해당 역을 중심으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넥스트콤플렉스)’도 진행돼 약 4만9500여㎡에 달하는 문화ㆍ상업ㆍ업무시설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계획) 등 다양한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어 광역 교통망을 갖출 전망이다.

또한, 도보 거리에 인천아라꿈유치원을 비롯해 해든초, 인천아라중, 인천아라고등학교가 운영 중이며 검단1초등학교도 향후 개교할 예정에 있다. 아울러 단지 남쪽에 자리한 매천을 비롯해 인근 계양천을 따라 수변 공원도 조성 중으로 입주민의 자연, 녹지 시설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