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북로에 말이 달려요"...20분만에 고삐 잡은 경찰

입력 2022-03-18 18:31


승마장에서 탈출한 말이 18일 강변북로를 질주하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혀 마주에게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5분께 구리시 토평 IC 인근 강변북로에서 "말 한 마리가 도로를 달리고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출동한 경찰은 말이 차에 치여 다치지 않도록 순찰차로 뒤를 따라가다가 신고 접수 후 약 20분 만에 수석교 인근에서 말고삐를 잡아 멈추게 했다. 말이 별다른 저항은 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 말이 구리시 토평동의 한 승마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확인하고 차량을 가지고 온 마주에게 넘겨줬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