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가요톱텐'…25년만에 가상세계에서 부활

입력 2022-03-18 17:19


KBS 대표 음악 프로그램이었던 '가요톱텐'이 25년 만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활한다.

KBS는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KBS월드 유튜브 채널에서 '버추얼 가요톱텐' 라이브 스트리밍 첫 방송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방송은 이틀 뒤인 27일 KBS월드 TV 채널을 통해 114개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버추얼 가요톱텐'은 1998년 2월 종영된 '가요톱텐' 포맷을 살려 K팝 아티스트와 가상세계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가상 공간인 '퀀텀 오아시스'에서는 아티스트와 팬들의 시공간을 초월한 만남이 이뤄진다.

'버추얼 가요톱텐'은 '가요톱텐'이 5주 연속 1위를 한 아티스트에게 골든컵을 주던 방식을 이어 그 주의 1위 아티스트에게 골든컵을 수여한다.

첫 방송의 골든컵 유력 후보로는 스트레이 키즈, 마마무 솔라, 브레이브 걸스, 크래비티, 빌리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아티스트 육성을 위해 커버 댄스 배틀을 통해 실버컵을 수여한다. 첫 방송에서는 미래소년과 블리처스가 각각 핑클의 '나우', H.O.T의 '전사의 후예' 춤으로 맞붙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