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빈&산하(ASTRO), 미니 2집 ‘REFUGE’로 전할 #은신처 #자유 #보는 음악

입력 2022-03-18 12:20



문빈&산하(ASTRO)가 두 번째 유닛 활동을 통해 ‘만인의 구원자’로 돌아온다.

문빈&산하는 지난 15일 미니 2집 'REFUGE'(레퓨지)를 발매하고, 다크하고 몽환적인 섹시함을 담은 타이틀곡 'WHO'(후)로 본격적인 유닛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미니 2집 ‘REFUGE’는 음악을 매개체로 문빈&산하가 많은 이들에게 ‘은신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WHO’는 묵직하고 강렬한 베이스와 드럼, 중독성 강한 후렴이 인상적인 팝 댄스 곡으로, 지난 2월 발매한 선공개 싱글 ‘Ghost Town’(고스트 타운)의 이전 스토리가 담겨 하나의 탄탄한 서사를 완성했다.

특히 오랜 시간 쌓아온 두 사람의 완벽한 케미스트리가 이번 ‘REFUGE’의 다양한 장르와 콘셉츄얼한 면모를 더욱 매력적으로 표현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문빈&산하는 직접 악을 소멸하고 달래주는 ‘선택받은 자’로 변신해 깊어진 음악적 성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에 문빈과 윤산하가 직접 미니 2집 'REFUGE'의 콘셉트와 'WHO'의 킬링 파트를 소개하는 일문일답을 작성했다. 이를 통해 문빈&산하는 독보적인 '무대 맛집'으로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다음은 문빈&산하와의 일문일답>

Q. 유닛으로 벌써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하게 된 소감이 궁금합니다.

A. 문빈: 오랜만에 하는 유닛 활동이라 설레고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앨범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A. 윤산하: 첫 번째 미니앨범 이후에 또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게 되어서 기쁘고, 정말 멋있는 앨범이 만들어진 것 같아서 팬분들의 반응이 너무 궁금합니다. 빨리 보여드릴 생각에 설레는 마음이 큰 것 같아요.

Q. 두 번째 미니 앨범 'REFUGE'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문빈: ‘REFUGE’는 미니 1집 ‘IN-OUT’(인-아웃)에서 전했던 치유의 메시지를 넘어 저희 문빈&산하가 많은 분들의 은신처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또 수록곡 역시 더 다양하고 한층 깊어진 음악들로 구성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A. 윤산하: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많은 분들이 저희에게 기대어 쉴 수 있는 ‘은신처’ 같은 존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듬뿍 담은 앨범입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Q. 이번 앨범을 하나의 키워드로 정리한다면 무엇일까요.

A. 문빈: ‘REFUGE’의 단어 뜻 그 자체인 ‘은신처’라고 생각합니다. 저희의 노래를 듣고 무대를 볼 때면 아무런 걱정 없이 쉬어갈 수 있는 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은신처’라고 정해봤습니다.

A. 윤산하: ‘자유’인 것 같습니다. 저희 앨범을 통해 많은 분들이 억압돼있던 힘든 감정들을 모두 해방시키고 자유로워지셨으면 좋겠습니다. 활동 마지막까지 더 많은 분들이 ‘자유’를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려고 합니다.

Q. 타이틀곡 'WHO'는 어떤 곡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문빈: 이번 타이틀곡 ‘WHO’는 특히 후렴 부분이 중독성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저와 산하의 더 딥하고 다크한 분위기를 곡에 녹여냈으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A. 윤산하: 타이틀곡 ‘WHO’의 가사를 보시면 악에 대한 혼란스러운 감정을 담아냈는데요, 저희가 선공개로 발매한 ‘Ghost Town’의 가사와 연결되는 스토리여서 이 부분도 재미있게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Q. 문빈&산하가 함께 꾸밀 타이틀곡 'WHO' 무대 퍼포먼스에서 각자 가장 신경 쓴 부분이 궁금합니다.

A. 문빈: 여유로움과 멋에 가장 많이 신경 쓴 것 같습니다. 특히, 훅 부분이 멜로디 없이 비트로만 채워지는데, 그 부분을 잘 살리기 위해 표정을 잘 활용해서 분위기를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A. 윤산하: 노래가 주는 특유의 분위기를 가장 많이 신경 썼습니다. 저는 평소 퍼포먼스를 할 때 노래를 느낀다는 생각으로 하는데, 이번엔 그 느낌에 더 집중해서 준비한 것 같아요.

Q. 'WHO'의 킬링 파트와 포인트 안무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문빈: 훅 부분에 ‘Who are you looking for?’라는 파트가 짧게 있는데, 이 부분이 훅에서는 유일하게 멜로디가 다 사라지고 보컬만 강조되는 파트예요. 평소 사용하던 보컬보다는 조금 더 목을 긁는 듯한 느낌을 내면서 곡 분위기를 살리려고 했기 때문에 이 부분이 킬링 파트인 것 같습니다.

A. 윤산하: 포인트 안무는 킬링 파트와 같은 부분인데요, 안무 이름을 ‘유체이탈 춤’이라고 정해봤어요. 이 파트에서 저희 퍼포먼스를 보시면 왜 ‘유체이탈 춤’인지 바로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부분을 저희가 어떻게 표현할지 중점적으로 보시면 무대를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선택받은 자', '만인의 구원자'라는 콘셉트가 신비롭고 몽환적으로 느껴집니다. 콘셉트를 잘 표현하기 위해 따로 준비한 부분이 있나요.

A. 문빈: 이번 앨범 제작 과정에서 저희가 의견을 많이 내기도 했고, 실제로 그 의견이 많이 반영되기도 했습니다. 콘셉트를 잘 표현하기 위해서 노래, 안무, 의상과 더불어 표정과 제스처로 그 분위기가 잘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A. 윤산하: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연기적인 부분이 많이 필요했던 촬영이라 처음에는 걱정하기도 했는데, 노래를 들으면서 천천히 그림을 그려보니 집중이 잘 되더라고요. 그래서 촬영하면서도 결과물에 대해 많은 기대가 됐고, 새롭게 준비할 수 있어 더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Q. 뮤직비디오에서도 그 매력이 잘 드러나는 것 같은데, 중점적으로 봐야 할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요.

A. 문빈: 이번 뮤직비디오는 콘셉트를 잘 표현하기 위해 저희의 연기력이 필요했습니다. 각 상황 속에서 펼쳐진 저희의 연기와 안무에 집중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A. 윤산하: 뮤직비디오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전하고자 한 메시지나 비주얼적인 모습들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고, 많은 분들께 저희의 진심이 와닿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지난 2월 수록곡 ‘Ghost Town’을 선공개하며 미니 2집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는데요, 선공개의 이유가 있나요.

A. 문빈: ‘Ghost Town’은 타이틀곡 ‘WHO’ 이후의 상황을 나타낸 곡입니다. 미리 곡을 들어봤을 때, 곡 자체가 주는 느낌이 좋고 앨범에 대한 기대를 더 높일 수 있는 곡인 것 같아서 선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A. 윤산하: 선공개로 곡을 발표하는 게 사실 저희도 처음이라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Ghost Town’이 주는 매력이 분명 있고, 타이틀곡 ‘WHO’와도 연결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과감하게 도전하게 됐어요.

Q. 이번 앨범을 통해 문빈&산하 유닛만의 독보적인 색이 증명될 것 같습니다. 대중에게 확실하게 각인되고 싶은 개인과 유닛의 매력 포인트가 무엇인가요.

A. 문빈: 이번 앨범은 ‘보여지는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노래만 들어도 너무 좋지만, 저희의 보컬과 안무, 의상, 표정, 제스처가 함께 어우러져서 완성된 무대를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보신 후에 저희에게 ‘무대 맛집’이라는 평가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저희 유닛만의 매력 포인트는 오랜 시간 다져온 저와 산하의 케미라고 생각합니다.

A. 윤산하: 누가 봐도 멋있고 잘하는 팀이라고 각인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문빈&산하 유닛이 가진 확실한 매력과 스타일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때도 새로운 시도들이 있다 보니 걱정도 많이 했지만, 결과물을 보니 저희의 색깔을 정말 잘 담아낸 것 같아서 새롭기도 했고 뿌듯했습니다.

Q.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만큼,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 같아요. 타이틀곡을 포함한 수록곡 중에 서로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곡을 하나씩 추천해주세요.

A. 문빈: 산하는 모든 장르를 위화감 없이 잘 소화하는데 특히 기타가 들어간 노래는 더 잘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에서는 ‘Distance’(디스탠스)가 산하와 가장 잘 어울리고 매력이 잘 살아나는 것 같아요.

A. 윤산하: 문빈 형은 항상 팝송을 많이 들어서 리듬이 살아있는 곡을 잘하는 것 같아요. 이번 앨범에서는 ‘DIA’(다이아)랑 ‘BOO’(부)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형 목소리 자체가 ‘사기캐’(사기 캐릭터)라 어떤 곡을 불러도 다 좋은 것 같습니다.

Q.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문빈: 아무래도 이번 앨범이 저 혼자가 아닌 산하와 유닛으로 발매하는 앨범이기 때문에, 둘의 의견이 합쳐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콘셉트와 타이틀곡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들이 있어 산하가 걱정이 많았고, 저 역시 산하가 어떤 부분을 걱정하는지 충분히 이해가 갔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대화를 많이 나누고, 우리 둘 다 분명히 잘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으니 형의 감을 믿어달라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산하도 제 말을 믿고 잘 따라줘서 예상한 대로 결과물이 잘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A. 윤산하: 녹음, 안무 연습 다 기억나지만 그중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기존에 해왔던 뮤직비디오랑 느낌이 다르다고 느꼈어요. 연기적인 부분이 많이 필요하기도 했고, 촬영할 때도 신기한 촬영 방식으로 진행해서 많이 놀라고 재미있게 촬영했습니다, 보시는 분들도 잘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또 안무 연습할 때 처음에는 제가 많이 어려워하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문빈 형이 제 모습까지 같이 모니터링 해 주면서 피드백을 줬어요. 너무 듬직해서 고마웠던 기억이 납니다.

Q. 평소 아스트로 멤버들은 서로의 작업물이나 결과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응원하는데, 이번 앨범에는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궁금합니다.

A. 문빈: 첫마디는 “멋있다”였습니다. 아스트로와는 다른 콘셉트이기 때문에, 둘만의 느낌이 확실히 살아나는 것 같다는 얘기를 해 줬어요.

A. 윤산하: 이번에는 안무가 멋있다는 말을 많이 해 준 것 같아요. 완성된 안무가 저와 문빈 형에게 너무 잘 어울린다는 말을 해 줘서 고마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Q. 미니 2집 'REFUGE' 활동 목표와 아로하 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문빈: 이번 활동을 통해 ‘다음이 더 기대되는 유닛’, ‘뭘 해도 멋있는 유닛’으로 각인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정말 열심히 산하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로하! 저희 이번 활동도 열심히 잘할 테니, 우리 같이 파이팅 해요! 늘 고맙습니다.

A. 윤산하: 저희 문빈&산하가 미니 1집 ‘IN-OUT’에 이어 2집 ‘REFUGE’로 다시 인사드리게 되었는데, 이번 앨범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니까 기대 많이 많이 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