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해외여행 기대감으로 홈쇼핑 여행상품이 판매 한 시간 만에 90억 원 넘게 팔려나갔다.
CJ온스타일은 어제(17일) 오후 11시 50분 여행사 교원KRT와 진행한 '하와이 패키지여행 방송'에 1,200여 건의 주문이 접수됐다고 18일 밝혔다.
21일부터 해외여행 자가격리 의무가 사라지며 억눌렸던 여행 기대심리가 폭발한 결과로 풀이된다.
해당 상품은 '하와이 투어'로 힐튼 계열의 호텔, 고급 리조트 및 관광과 함께 카후쿠 새우요리, 와이키키 푸드홀 디너 등 특식이 포함된 럭셔리 바캉스 콘셉트로 구성됐다.
앞서 CJ온스타일은 지난해 6월 여행사 노랑풍선과 '유럽 인기 3선 패키지'를 선보였는데, 방송 한 시간 동안 약 5만 명의 예약이 몰리며 200억 넘는 주문금액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국내 홈쇼핑 여행 방송 사상 최대 실적이었다.
뜨거운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이번 달부터는 TV홈쇼핑과 T커머스 채널 등에서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지난 11월 28일 유럽 패키지 방송 이후 4개월 만에 재개된 해외여행 방송으로 문의가 빗발쳤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