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버핏(사진)이 하루 약 120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하는 옥시덴탈 페트롤리엄 주식 1,810만 주를 추가 매수하며 지분을 1억3,640만 주로 늘렸고 지분율은 14% 이상으로 끌어 올렸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워런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수 일 간 옥시덴탈 페트롤리엄 주식을 꾸준히 사들였다. 매수 금액은 주당 53달러-55달러(평균 주당 54.41달러)에 달했으며 매수 비용은 모두 9억8,500만달러가 투입됐다.
CNBC는 "또한 버크셔는 주당 60달러 미만으로 약 8,400만 주를 추가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어 이를 포함하면 버크셔의 지분은 22%에 육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월가에서는 옥시덴탈의 가치를 약 72억달러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