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아우디보다 낫다"…기아 EV6, 대한민국 첫 '올해의 전기차' 수상

입력 2022-03-17 12:24
기아 EV6, 'EV 어워즈'서 1위 올라
환경부 장관상 '올해의 전기차' 수상


기아는 17일, 자사 순수전기차인 EV6가 'EV 어워즈 2022'에서 1위에 오르며 환경부 장관상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한 EV 어워즈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자동차 분야 전문가 및 대학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소비자가 공동으로 심사·평가하는 국내 유일한 전기차 시상식이다.

이번 심사에서는 테슬라 모델 Y와 아우디 e-트론 GT, 폴스타 폴스타2 등 지난해부터 올해 1월까지 국내에 출시된 순수 전기차 9종을 대상으로 퍼포먼스, 디자인, 친환경 소재 사용 등 10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그 중 EV6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기아 EV6는 최근 한국 자동차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에 오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급변하는 친환경차 시장과 높아지는 모빌리티에 대한 고객의 기대감에 발맞춰 미래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아의 지속가능성 비전과 의미를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