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대구서 '계약금 안심보장제' 실시…"계약자들 안정성 확보"

입력 2022-03-16 09:37
수정 2022-03-16 09:38


롯데건설이 대구의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아파트 부문)의 계약자들에게 ‘계약금 안심보장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계약금 안심보장제는 분양 후 계약자들이 일정 시점 계약 해지를 원할 시, 위약금 없이 계약금 일체(옵션비용, 제세공과금 등 일부 제외)를 계약자들에게 돌려주는 제도다.

계약금 안심보장제는 올해 대구시 최초로 롯데건설이 도입했다.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만 가고 있는 가운데 실수요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계약자들은 주택가격 하락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또 개인 사정상 부동산을 매도해야 하는 경우 적절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롯데건설은 특약 해지 접수 기간 내에 해지 요청이 들어오면 입주 지정기간 종료일까지 계약을 해지하고 계약금도 전액 환불해주기로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현재보단 미래가 더 기대되는 아파트라는 점이 계약금 안심보장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특약해지금’ 또는 ‘입주지원금’도 함께 지급할 계획이다. 특약해지금은 계약 해지가 진행되더라도 기존 계약자들에게 일정부분 지원해주는 제도다.

롯데건설은 원 계약의 계약금 완납일 익일부터 입주개시일까지 일할하여 계약금에 연 5.0% 가산한 금액을 기존 계약자에게 지불할 계획이다. 기존 계약을 유지하는 입주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

입주지원금은 특약해지금과 동일한 조건으로 책정(계약 완납일 익일~입주개시일, 연 5.0%)됐으며 입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총 3개 동, 지하 5층~최고 지상 48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 529가구(오피스텔 포함)가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84㎡ 단일형으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롯데백화점 대구점 5층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