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과 구찌(Gucci)의 미학적 요소들로 꾸며진 레스토랑이 서울에 상륙한다.
구찌는 오는 28일 셰프 마시모 보투라(Massimo Bottura)와 협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Gucci Osteria Seoul)'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은 '구찌 오스테리아 다 마시모 보투라(Gucci Osteria da Massimo Bottura)'가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선보이는 공간이다.
2018년 1월 피렌체 구찌 가든(Gucci Garden) 1호점을 시작으로, 2020년 2월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스 2호점, 2021년 10월 도쿄 긴자에 3호점을 선보인 바 있다.
서울점은 오늘(16일) 오후 6시부터 사전 예약이 가능한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이탈리아와 한국의 문화가 어우러진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태원 '구찌 가옥(GUCCI GAOK)'의 최상 층인 6층에 입점할 계획으로, 좌석수는 메인 다이닝룸 28석, 테라스 36석 등이다.
시그니처 메뉴 에밀리아 버거(Emilia burger)를 비롯해 파마산 레지아노 크림을 곁들인 토르텔리니(Tortellini with Parmigiano Reggiano cream) 등을 제공하며, 한국의 계절에서 영감을 받은 신메뉴와 창의적인 이탈리아 요리 등을 마련했다.
마시모 보투라 셰프는 "전 세계에 위치한 구찌 오스테리아에는 이탈리아 요리와 각국의 훌륭한 요리들을 연결 짓는 보이지 않는 실이 존재한다"며 "한국과 이탈리아 문화가 어우러져 탄생한 요리를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고 설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