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NAVER·카카오 나란히 '강세'

입력 2022-03-15 09:24
수정 2022-03-15 09:24
NAVER와 카카오가 사령탑 교체 소식에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5분 NAVER는 4,500원(1.37%) 오른 33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97%) 오른 10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네이버는 전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1981년생 최수연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최 대표는 이번 선임에 대해 "다양한 사업 영역들의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장 속도를 높이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사업 간 융합을 실험하며 지속적으로 신사업을 만들어 제대로 평가받는 시장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역시 의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전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남궁훈 대표 내정자가 '비욘드 모바일'을 위해 메타버스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작업을 주도하고, 저는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서 내려와 '비욘드 코리아'를 위한 카카오공동체의 글로벌 확장으로 업무 중심을 이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NAVER와 카카오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득표율 1위로 당선되자 플랫폼 산업 규제 완화 기대감에 8%대 상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