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국내는 물론 전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사업이 있는데요, 바로 헬스케어서비스입니다.
특히 급격한 IT기술 발전으로 병원에 직접 가지 않아도 비대면으로 홈케어가 가능해졌습니다.
헬스케어 기술은 과연 어디까지 발전했을까요.
먼저 김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흔히 일상에서 잊어버리고 약을 제때 복용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환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건강관리 앱입니다.
앱 이용자는 매일 복용하는 약물 알림부터 혈압과 체중 측정 기능까지 자신의 건강상태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웰트는 허리둘레와 과식 여부, 걸음수, 소비 칼로리 등 허리 벨트를 통해 감지한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알려줍니다.
이처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마트기기와 연동해 개인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원인을 분석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어플들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넛지헬스케어와 지아이비타 등이 출시한 건강관리 앱은 일정한 목표를 달성할 경우 캐시 포인트나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금전적 보상도 결합한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과거 처방과 치료에서 예방 중심으로 건강관리의 대전제가 바뀌면서 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웨어러블 기기와 건강관리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업계 관계자: 안전성만 입증된다면 선진입 후평가 형태로 소위 임시 수가를 부여하는 독일의 제도화 사례들이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적절히 규제를 완화한다면 혁신 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에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이 있지 않을까...]
업계에서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혁신과 정책 지원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예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