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1년 만에 나고야 노선 재개…日 노선 증편

입력 2022-03-14 13:44


아시아나항공이 4월1일부터 인천∼일본 나고야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입국자 수 제한 및 입국 격리 완화 추세에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인천∼일본 나고야 노선을 다음 달 1일부터 주 1회 띄운다. 지난해 4월 29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중단한 지 11개월 만이다.

인천∼나고야 노선은 매주 금요일 인천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 출발해 오전 10시 25분 나고야 주부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나고야 주부공항에서는 1시간 뒤인 11시 25분 출발해 같은 날 낮 1시 30분 인천공항에 돌아온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주요 노선 운항 횟수도 늘린다. 오는 27일부터 인천∼나리타(도쿄) 노선은 주 6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인천∼오사카 노선은 주 3회에서 5회로,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주 1회에서 2회로 각각 증편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일본 노선을 확대했다”며 “양국 간 무사증 입국제도 및 자가격리 완화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 추가 증편 운항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3월 들어 하루 입국 제한을 3500명에서 5000명으로 늘렸고 이날부터는 7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백신접종 3차 완료자의 일본 입국 시 자가격리 기간은 7일에서 3일로 줄었다.

일본에 입국하려면 일본 출발 72시간 이내 검사 후 발급받은 PCR 음성 확인서, 입국 전 전자 질문표, 스마트폰을 필수로 소지해야 한다. 백신 3회 접종 완료자(얀센의 경우 1회를 2회로 인정)는 증명서 소지시 3일 자가격리, 증명서 미소지시 3일 시설격리 후 4일 자가격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