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농산물 및 금속 원자재 시장 동향

입력 2022-03-14 08:50
수정 2022-03-14 08:50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로 최근 곡물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저희 굿모닝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 농산물과 금속 원자재 시장의 동향,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대두 선물가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뿐만 아니라 남미지역 가뭄도 대두 가격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상기후로 남미지역 농산물 작황 부진까지 겹치면서 최근 대두 가격은 작년 동기 대비 70% 급등했습니다. 다만, 지난 금요일 장에서는 0.6% 떨어지며 부셸당 1676센트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이어서 원면 살펴보겠습니다. 국제 원면은 지난 2월에 126센트 라는 최고점을 찍었는데 이번 달 들어서 116센트까지 떨어지더니 지난 금요일에 3.5% 상승하며 파운드당 121센트까지 올랐습니다.



코코아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코코아 가격은 3주간 최고점으로 올랐습니다. 코로나 완화와 함께 초콜릿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다만 지난 금요일에는 2.38% 하락하며 톤당 2580달러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귀리 가격은 1%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커피는 1% 떨어지며 파운드당 222센트선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설탕은 0.7% 오르며 파운드당 19센트에 거래 마쳤습니다.



옥수수 가격도 살펴보겠습니다. 전 세계 옥수수 수출량의 13%를 우크라이나가, 2%를 러시아가 맡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현재 전 세계 옥수수 출하량의 19%가 차단된 상황입니다. 지난 금요일 장 옥수수 가격은 0.9% 상승하며 부셸 당 762센트에 거래되었습니다.



국제 소맥 가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달 24일보다 17% 상승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60% 넘게 올랐습니다. 러시아는 전 세계 소맥 수출량의 19%를, 우크라이나는 8%를 차지합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교전으로 흑해 항구가 폐쇄되었습니다. 외신에서는 흑해 지역에서의 수출이 봄까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장 소맥 가격은 1.7% 오르며 부셸당 1106센트선에서 거래되었습니다.



금속 원자재 가격도 기존의 상승세에서 더 가파른 상승곡선 그리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제작에 필수인 니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러시아의 니켈 생산 비중이 9.3%입니다.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등 다른 자원부국도 니켈 수출을 통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니켈 가격은 지난 7일 하루에만 60% 넘게 올랐고 다음 날 8일에도 100% 이상 더 급등했습니다. 다만 금요일 장에서는 소폭 하락하며 톤당 4만8천226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다음은 아연입니다. 3% 넘게 하락하며 톤당 3835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구리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구리 가격은 소폭 상승하며 톤당 만145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주석도 살펴보겠습니다. 러시아의 세계 주석 생산 비중은 1.2%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주석은 2.8%, 크게 올랐습니다. 톤당 4만4천25달러에 거래 마쳤습니다.



이어서 알루미늄입니다. 러시아가 세계 알루미늄의 5.4%를 생산하고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금요일 장 알루미늄은 1.7% 하락하며 톤당 3472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납의 경우에는 1.6% 하락하며 톤당 2361달러에 거래 마쳤습니다.



금 가격도 확인해보겠습니다. 연준이 3년만에, 또 코로나 이후로는 처음으로 금리인상에 나섭니다. 이번주 FOMC 회의를 주시한 가운데 금가격은 금요일에 0.7% 하락했습니다. 1982달러선에서 마감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악화가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다시 부추길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은 가격입니다. 0.3% 떨어지며 26달러선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농산물과 금속 원자재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