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인수위 인선 오후 발표…부위원장 권영세·원희룡 경합

입력 2022-03-13 10:52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오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위원장 및 부위원장 인사를 발표한다.

윤 당선인 측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이르면 오후 2시 여의도 당사에서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애초 김 대변인이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막판 인선 조율 등으로 인해 순연됐다.

김 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급적 오후 3시 안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며 "위원장, 부위원장, 기획조정 분과 간사와 인수위원 2명 등 5명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이 직접 인선을 발표할지에 대해선 "비공개 일정이 많아서 그러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수위원장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위원장에는 권영세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을 맡았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후보군에 포함돼 2배수로 압축된 가운데 막판 경합을 이루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