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이 상장 후 첫 현금배당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HK이노엔은 1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당 32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배당은 이달 25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배당금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HK이노엔은 지난 2월 총 242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의한 바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자사주 취득에 이은 이번 현금배당 또한 주가 부양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의지 표명의 결과물"이라며 "전문의약품 사업에서 케이캡을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하고 헬스 및 뷰티 사업의 실적 또한 개선해 나가며 주주들의 기대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주주인 한국콜마는 HK이노엔의 배당 부담 최소화를 위해 이익배당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음에 따라 이번 배당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