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국제유가가 2008년 이후 최고치에서 갑작스럽게 급락하며 변동성을 보이자 원유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6분 한국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2,250원(9.39%) 내린 2만 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흥구석유는 770원(7.83%) 내린 9,070원에 거래되고 있고, S-Oil은 4.13% 내린 8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국제유가는 아랍에미리트(UAE)가 OPEC+에 산유량을 더 빠르게 늘리는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증산 기대감에 급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달러(12.1%) 폭락한 배럴당 108.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