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3월 10일 마감 시황…UAE 증산 시사에 원유 급락·지수 급등

입력 2022-03-10 08:20
수정 2022-03-10 08:20
현지시간 9일 미증시 특징주 마감 시황 전해드립니다. 그동안 인플레이션 불안 요인이었던 유가가 오늘 크게 떨어지면서 3대 지수도 안정감을 찾았습니다. 다우가 나이키와 제이피 모간, 세일즈 포스 등 기업에 힘입어 2% 상승해 33,286.25에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은 3.59% 올라주면서 13,255.55에 장 마치며 2020년 11월 이후 가장 좋은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S&P500은 2.57% 상승하여 4,277.88에 마감했습니다.

가장 먼저 포드(F)입니다. 전기 스쿠터 부서를 경쟁사 ‘티어’에 매각하겠다는 소식이 전했습니다. 2.12% 올라 16.3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제너럴일렉트릭(GE)은 회사에서 30억 달러 규모로 주식 환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장 전부터 주가가 올랐습니다. 종료 또한 3.52% 올라 91.25달러에 했습니다.

펩시코(PEP)는 러시아에 생필품은 계속 판매하지만, 탄산 음료의 등 일부 품목의 판매는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펩시코가 러시아 사업부에 대해 여러 옵션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장에서는 약보합으로 돌아서며 157.40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재무부와 다른 금용기관들에게 안정성과 국가 안보차원에서 가상 화폐 영향을 분석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4만 2000달러 까지 관련해서 코인베이스(COIN)는 10.48% 상승하여 178.9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다음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페이팔(PYPL)에대한 투자의견을 하향했습니다. 페이팔은 이날 장에서 5.61% 상승하여 100.22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수요일 장에서 여행주도 올랐습니다. 우선 크루즈 종목 가운데 카니발(CCL)이 8% 오르면서 마감했고, 비슷하게 항공주도 상승불을 켰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UAL)은 최근 인디아에서 러시아로 가는 항공편을 중단시키기도 했으나, 동시에 호주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편들을 재개하고, 호주 주요 항공사인 캐리어글로벌에체 투자하겠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한편 보잉(BA)에 대해 투자회사 랑겐버그앤 컴퍼니가 투자의견을 처음 제시했습니다. 매수 의견인데요, 올해 말까지 국제 여행이 80% 수준까지 회복할 거란 분석입니다.

오늘 장 11개 섹터 가운데 에너지와 유틸리티주가 유일하게 하락했습니다. 최근 국제 유가가 130달러까지 뛰면서 물가 폭등과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 되고 있었는데 이날 11% 정도 하락했습니다. 할리버튼(HAL)은 5% 빠져서 34.8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스타벅스(SBUX)는 이날 러시아에서의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며 보이콧에 동참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주가는 4.29% 올라 87.6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