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녀가 잠수 이별했던 상대를 7년 만에 회사에서 재회한다.
8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14회에서는 20대 고민녀의 사연이 전해진다.
새로 직장을 옮긴 날, 고민녀는 학창시절 첫사랑을 만난다. 8년 전 만인의 연인이었던 첫사랑과 비밀연애를 하다가 고민녀가 대학에 떨어지면서 헤어지게 됐다고.
당시 고민녀는 대학생이 될 남자친구를 보며 자존감이 떨어졌고, 도망치듯 잠수 이별을 선택했었다. 그렇게 연락이 끊겼던 두 사람이 회사에서 다시 만나게 되자 김숙은 "그렇게 헤어졌는데 회사에서 만난 거야?"라며 고민녀의 불편한 마음을 공감한다.
이에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헤어진 연인을 우연히 만난 경험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주우재는 "지하철역에서 만난 적이 있다. 전 여자친구는 그 동네에 살지도 않았고, 나는 지하철을 타러 가는 것도 아니고 길 건너려고 한 상황이었는데 만난 거다. 난 계단을 내려가고 전 여자친구는 올라오면서 서로 봤는데 모른 척 했다"라고 털어놓는다.
다행히 고민녀의 전 남자친구는 최악의 기억 가지고 있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고민녀에게 잘해준다. 한혜진은 "괜찮은 남자인 것 같다. 그런데 사연이 왜 왔지?"라며 궁금해 하고, 김숙은 "복수할 수도 있다"라고 예측한다.
이후 계속 고민하던 고민녀는 7년 만에 과거 일을 사과한다. 이런 고민녀에게 전 남자친구는 아직도 고민녀가 좋다며 또 한 번 고백을 하고, 고민녀는 다시 사랑을 시작해도 될지 고민한다. 이에 곽정은은 바로 "나는 이 연애 반대한다"라고 말하고, 한혜진은 "난 너무 좋다"라는 의견을 낸다. 주우재는 "7개월 지난 거면 순수하게 봐줄 텐데 7년이나 지났는데 이상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과연 고민녀는 7년 만에 만난 첫사랑과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까. 궁금증을 부르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14회는 8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