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힐’ 성공을 향한 세 여자의 사투가 드디어 시작된다.
오는 3월 9일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킬힐’ 측은 첫 방송을 하루 앞둔 8일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이 직접 밝힌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세 배우가 선보일 강렬한 연기 시너지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킬힐’은 홈쇼핑에서 벌어지는 세 여자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를 그린다. 오를수록, 더 높을수록 탐하고 싶어지는 욕망과 권력. 이를 둘러싼 세 여자의 뜨겁고도 격정적인 이야기가 몰입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검법남녀’ 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 등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노도철 감독과 신광호, 이춘우 작가가 만나 기대를 더한다.
무엇보다 수식이 필요 없는 배우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의 조합은 기다림마저 설레게 한다. 그런 가운데 세 배우가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와 본방 사수 독려 메시지를 전해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김하늘은 꿈틀대는 욕망으로 탑 쇼호스트를 노리는 우현 역을 맡았다. 이혜영, 김성령과 호흡하며 걷잡을 수 없는 욕망의 폭풍에 빠진 우현의 내면을 세밀하게 그릴 그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김하늘은 이혜영, 김성령과의 연기 시너지에 대해 “두 분 다 존경하는 선배님이기도 하고, 워낙 ‘믿고 보는 배우’들이시기에 팬의 입장으로도 만나게 되는 것 같다. 합을 맞추는 순간들이 기대되고 설렌다”라고 전해 남다른 팀워크를 짐작게 했다.
김하늘이 꼽은 관전 포인트는 캐릭터와 시련, 그리고 변화였다.
김하늘은 “세 명의 캐릭터가 나오는 순간부터 긴장감이 넘치고 흥미롭다. 캐릭터들의 감정과 서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때부터인가 작품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면서 “초반부에는 우현이 겪는 여러 가지 시련들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이로 인해 우현에게 찾아오는 변화들 역시 이후의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 회, 한 회가 끝날수록 다음 내용이 너무나도 기다려지는 대본이다. 시청자 여러분도 저와 같은 마음으로 ‘킬힐’을 기다려주시면 좋겠다”라며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이혜영은 평사원에서 전무까지 오른 자수성가 신화의 주인공 모란으로 분해 열연한다. 그 역시 함께하는 두 배우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혜영은 “김성령은 지혜롭고 풍요로운 배우다. 균형감이 있어 우리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김하늘 배우는 늘 탑의 자리를 지켜온 프로답게 완벽하고 치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같이 연기한 파트너에게 매너를 지키는 모습에서는 여유와 품위가 느껴진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시선을 관전 포인트로 꼽은 이혜영은 “가장 세련된 연출가와 가장 섬세하고 디테일한 작가, 가장 감각적인 촬영감독이 만난 것 같다. 그들이 가진 남다른 시선을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내며 “시청자 여러분에게도 만드는 저희에게도 ‘킬힐’은 첫 경험이다. 어떤 선입견도 없이 봐주시고 오로지 각자의 시선으로 판단하고 응원해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그만의 해석을 더해 완성될 모란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성령은 태생부터 하이클래스이자 홈쇼핑 간판 쇼호스트 옥선을 연기한다. 매 작품마다 한계 없는 변신을 선보였던 그는 이번에도 옥선 캐릭터를 통해 두 얼굴의 야누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김성령은 “평소 너무나도 좋아했던 이혜영, 김하늘 배우와 함께 한 작품으로 만나게 되어 무척 기뻤다. 저희 셋이 합 맞춰 만들어낼 ‘킬힐’이 저도 많이 기대된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첫 방송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홈쇼핑을 보다 보면 어느 순간 홀려서 주문을 했던 경험이 있으실 거다. ‘킬힐’이 그렇게 계속 빠져들어 가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재치 넘치는 메시지와 함께 “초반에는 아무래도 세 여자의 캐릭터, 그들을 표현하는 컬러, 그리고 쇼호스트들의 활약상과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주를 이룬다. 흥미로운 화면으로 가득 찬 이야기가 될 것”이라는 관전 포인트를 짚으며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킬힐’은 오는 3월 9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