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전국 19만6,880명 확진…"더 늘어날 것"

입력 2022-03-07 22:02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제20대 대통령선거 이틀 전인 7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0만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9만6천88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된 20만405명보다 3천525명 적다.

1주 전인 지난달 28일 동시간 집계치(13만3천917명)와 비교하면 1.5배, 2주 전인 지난달 21일 집계치(9만7천935명)의 2.0배 규모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0만1천383명(51.5%), 비수도권에서 9만5천497명(48.5%)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5만2천48명, 서울 3만7천493명, 부산 1만7천50명, 경남 1만2천549명, 인천 1만1천842명, 경북 7천370명, 대구 7천300명, 충남 6천995명, 광주 6천405명, 전북 6천267명, 전남 6천15명, 충북 5천741명, 대전 5천608명, 강원 5천415명, 울산 4천560명, 제주 2천873명, 세종 1천349명 등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지배종으로 자리 잡은 이후 신규 확진자도 가파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으로 국내 감염 사례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의 검출률은 거의 100%(99.96%)에 달했다.

지난 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8천990명→21만9천228명→19만8천800명→26만6천849명→25만4천327명→24만3천626명→21만716명으로 하루 평균 21만8천93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