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산불 진화, 추가 헬기 등 가용자원 총동원"

입력 2022-03-07 16:30
수정 2022-03-07 17:21


문재인 대통령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불과 관련해 "조속한 주불 진화를 위해 추가 헬기 투입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산불 진화 상황을 보고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재민 주거지원과 함께 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민에 대한 금융지원과 영농지원을 신속하게 집행하라"고 말했다.

또 "산불 진화와 이재민 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소방관, 특수진화대, 군경 지원 인력, 지자체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지원 인력의 숙식과 안전에도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를 방문해 산불 피해 현황과 이재민 지원 대책을 직접 점검했다. 현장에 다녀온 뒤 울진과 삼척 산불 피해 수습을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