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석탄화력발전 대체 에너지원으로 원전 추진

입력 2022-03-07 14:53


ㅣ필리핀, 석탄화력발전 대체 에너지원으로 원전 추진





필리핀 정부는 석탄화력발전의 대체 에너지원으로 원전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고 PFI가 보도했다.

PFI에 따르면,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2월 28일 국제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석탄화력발전 사업을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이를 대체할 에너지원으로 원전을 포함하는 내용의 행정 명령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행정 명령에 따라 에너지부에 바탄 원전(BNPP) 공사 재가동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바탄 원전은 지난 1976년 착공했으나 국민 여론의 악화로 1984년 공사가 잠정 중단되었으며 이후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계기로 재가동이 무산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에너지부 관계자는 바탄을 포함한 원전 사업 추진이 만성적인 전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BMI Fitch에 따르면 필리핀의 발전 부문은 '20년 18.0 마이너스 성장했으나 '21년에는 18.6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며 '22년~'30년까지 연평균 7.1의 성장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출처 및 참고>

출처: PFI(2022.3.3)ㅣ해외건설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