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민가 근처 베트남전 불발탄 발견…무려 230kg [코참데일리]

입력 2022-03-07 13:53
ㅣ베트남 민가 근처 베트남전 불발탄 발견…무려 230kg





KVINA와 코참이 함께하는 베트남 비즈뉴스입니다.



베트남 꽝빙성(Quang Binh)에서 베트남 전쟁 당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230kg짜리 대형 불발탄이 발견됐다.

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꽝빙성 민가에서 1km 떨어진 건설현장에서 굴착기 운전사가 대형 폭탄을 발견해 군에 신고했다.

세계적인 지뢰행동 전문 민간단체인 지뢰자문그룹(Mines Advisory Group, 이하 MAG)에서 출동해 폭탄 제거에 성공했다.

약 230kg의 폭탄은 아직 폭발 위험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MAG는 "규정에 따라 폭탄을 파기할 창고로 안전하게 옮겼다"고 밝혔다.

지난 1975년 베트남 전쟁이 끝난 후 베트남에는 불밭탄(UXO)으로 인해 4만 여 명이 사망하고 6만 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불발탄으로 오염된 국토는 560만 헥타르에 이르며 이는 전체 국토의 17.7%를 차지한다.

지난 2010~2020년까지 불발탄 제거 비용은 12조6000억 동에 이른다. (출처: 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