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핵 위기 우려까지 나오면서 1%대 급락세로 출발했다.
지난 5일 러시아군이 유럽 최대 규모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을 장학했다는 소식에 핵 위협 우려가 고조됐다.
7일 오전 9시 2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31포인트(1.63%) 내린 2,670.38에 출발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290억 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9억 원, 890억 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68% 하락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33%), SK하이닉스(-3.61%), 삼성전자우(-1.68%), NAVER(-2.83%), 삼성바이오로직스(-1.68%), 카카오(-2.01%), LG화학(-2.43%), 현대차(-1.16%), 삼성SDI(-2.08%)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역시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9포인트(1.38%) 내린 888.60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2억 원, 19억 원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이 129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37% 하락하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58%), 엘앤에프(-2.78%), 펄어비스(-1.62%), 카카오게임즈(-3.03%), 위메이드(-1.17%), 셀트리온제약(-0.86%), HLB(-1.79%), CJ ENM(-0.78%), 천보(-1.69%) 등이 하락하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전일 대비 4.30원 오른 1,22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