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베트남에서 아이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 아이폰 점유율은 9%로 1년 전의 4% 대비 두배 넘게 늘었다.
최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에도 삼성폰(34%)이 절대적 강자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 오포의 19%, 샤오미 13% 그리고 비보 11%에 뒤를 이은 5번째로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애플사의 아이폰 성장률이 한 해 만에 두배 이상 커진 것은 다른 브랜드폰에 비해 높은 성장을 기록한 성적으로 올해의 성장률에 따라 향후 애플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삼성 휴대폰은 베트남 스마트폰시장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오포로 지난 2020년 21%에서 지난해에는 19%로 하락해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3위와 4위 역시 중국기업들로 샤오미가 13%, 비보가 11%로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