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아이폰 출시 시점이 2023년으로 연기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애플이 디스플레이 단가의 하향 안정을 기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무어인사이트앤스트래티지의 앤셀 세그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내구성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지만 출시가 늦어지는 이유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단가가 낮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기존의 플렉서블폰과는 다른 문제들을 해결한 폴더블 아이폰을 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시점은 1-2년은 더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폴더블 아이폰은 '접는(Fold) 폰'이라기 보다 '뒤집는(Flip) 폰'의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기기의 휴대성을 개선하고 더 많은 소비자의 주목을 끌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애플의 밍치쿠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애플은 2023년에 8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