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심판’ 박지연, 김혜수→이성민 보좌 ‘감초 역할 톡톡’

입력 2022-03-04 16:20



‘소년심판’ 박지연이 신스틸러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프로그램(비영어) 부문 3위에 오르며 흥행에 시동을 걸고 있는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 분)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박지연은 극중 등장하는 네 명의 판사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을 보좌하는 소년형사합의부 주임 우수미로 분해 활약을 펼쳤다.

각기 다른 성격의 판사들을 완벽히 보좌하는 우수미는 임신한 몸으로 힘든 가운데에서도 싹싹한 성격과 깔끔한 일처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판사들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이야기하고 아픔을 가진 피해자에게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는 우수미의 모습은 등장마다 밝은 기운을 전하며 이야기의 몰입을 도왔다.

박지연은 회차가 거듭될수록 점차 불러오는 배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선보이며 직장인 임산부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또한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캐릭터가 가진 밝고 긍정적인 매력을 한껏 살려내며 등장마다 신스틸러로서의 진면모를 발휘했다.

데뷔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 온 배우 박지연은 최근에도 영화 ‘미션 파서블’, MBC ‘검은 태양’,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등에서 싱글맘 경찰부터 탈북민까지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2022년에는 ‘소년심판’ 외에도 다양한 작품의 촬영 중에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소년심판’은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