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카드 "국내 최초 '계좌 정보 활용' 보이스피싱 탐지"

입력 2022-03-04 13:45
NH농협카드가 국내 최초로 농협은행 계좌와 연동한 '보이스피싱 탐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NH농협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이 보이스피싱 사고를 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상 거래가 감지되는 경우 추가로 고객의 계좌정보를 확인해 조치하는 방식이다.

또 장·단기 카드대출 심사 시점에서 사고가 의심되는 특이패턴을 감지해 대출을 거절하거나 대출 금액이 지연 이체되도록 판정하는 등 고객 보호 프로세스를 강화했다.

NH농협카드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발전함에 따라 고객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지속해서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