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여성 사외이사 2명으로...김조설 오사카상업대 교수 추천

입력 2022-03-03 16:01


신한금융지주가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여성 후보자인 김조설 오사카상업대학 경제학부 교수를 추천했다.

신한금융은 3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오는 정기주주 총회 일시를 확정하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신한금융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정기주총 안건은 △제2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이다.

김 후보자가 주총에서 선임이 확정되면, 재선임 추천된 윤 이사와 함께 여성 사외이사가 두 명으로 늘어난다.

신한금융지주는 김 교수의 사외이사 추천 배경에 대해 "동아시아 경제에 능통한 대표적인 여성 경제학 교수로서 경제학을 바탕으로 인권과 사회복지 분야의 우수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한지주와 자회사에서 통산 9년의 임기를 채운 최경록 이사는 올해 3월 정기주총을 끝으로 퇴임한다.

아울러 신한지주 이사회는 올해 3월 임기가 만료되는 박안순(대성상사 주식회사 회장), 변양호(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재원(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이윤재(전 대통령재정경제비서관), 진현덕 (페도라 대표이사), 허용학(First Bridge Strategy Ltd. CEO) 7명의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재선임 추천했다.

또한 배훈 사외이사를 신임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하고, 성재호, 윤재원 사외이사 후보자를 감사위원 후보로 재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