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카카오, '코로나19 자가진단 챗봇' 카카오톡 구축

입력 2022-03-02 13:58


서울대병원과 카카오가 카카오톡 '코로나19 자가진단' 채널로 손을 잡았다.

2일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카카오에 코로나19 자가진단·재택치료 관련 의학정보와 자문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정보를 기반으로 카카오는 ‘코로나19 자가진단 챗봇’을 카카오톡에 구축했으며, 해당 채널을 추가하면 챗봇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은 오미크론 유행 확산으로 환자의 재택치료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재택치료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확한 코로나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정보·자문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재택치료중인 이용자는 챗봇 검진이 가능하며, 인후통·코막힘 등 증상별 치료 안내 권고 사항이나 진료·검사 가능 병원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재택치료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는 코로나19 확진 전후에 필요한 행동지침과 주의사항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의 코로나19 환자 치료 경험을 기반으로 감염 단계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의학정보와 자문을 제공했다"며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