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명소 곳곳에서 '평화의 빛'을 만나게 된다.
서울시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기 위한 '평화의 빛(Peace Light)' 캠페인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도서관, 양화대교로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평화의 빛'을 만날 수 있는 서울 시내 명소는 총 7곳으로 늘었다.
시는 지난 27일부터 '평화의 빛' 캠페인을 시작해 시청사, 세빛섬, 서울로미디어캔버스, 남산서울타워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 조명을 표출했다.
이어 28일 서울도서관과 양화대교에 이어 1일에는 DDP에 우크라이나 상징 조명을 밝힌다. DDP '평화의 빛'은 1일부터 매일 오후 8∼12시 미래로 출입로에서 만날 수 있다.
시는 향후 민간 시설과 협조를 통해 이달 중 '평화의 빛'을 서울 도심 전체로 확산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평화의 빛' 캠페인은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이 평화 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캠페인을 통해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위로를 전하고 전 세계 반전 메시지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서울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