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7년 삼성전자가 출시한 '기어 핏 프로2')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DX 부문장이 메타버스 플랫폼 기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28일(현지시간)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 전시장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요즘의 화두"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안에 메타버스 플랫폼 기기를 기대해도 되느냐는 질문에는 "제품의 완성도가 중요하다"며 "잘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만 답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소비자가전(CE) 부문과 IT·모바일(IM) 등 완성품 부문을 하나로 합친 DX 부문을 이끌고 있다.
한 부회장은 "제품끼리 서로 경험을 만들어서 소비자에게 가치를 주는 게 중요하다"며 "그 부분을 어떻게 잘할 수 있을까, 그게 앞으로 우리의 경쟁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1년에 5억개가 넘는 제품을 생산하면서 수많은 제품끼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그것이 굉장한 힘을 갖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