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꿈꿔왔던 일을 지금 도전해도 괜찮을까.
28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54회에서는 40대 치과의사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의뢰인은 ALL 레드 패션으로 등장해 점집을 빛낸다. 특히 평범함을 거부하는 의뢰인의 일상 패션들이 공개되자 서장훈과 이수근은 "평범하진 않다", "관심 받는 걸 좋아하나보다"라는 평을 하며 감탄한다.
이런 의뢰인의 고민은 무려 20~30년 간 묵혀온 고민이다. 의뢰인은 어릴 적부터 패션디자이너가 되고 싶었지만 20대 때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업을 마치느라 도전하지 못했고, 30대 때는 일하는 데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치면서 미뤄두게 되었었다고 한다.
그리고 40대가 된 이제 여유가 생겼지만 이번엔 육아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 시간을 써도 괜찮을지 고민하게 됐다고. 아이들을 키우는 것도 행복하지만 이러다간 금방 50대가 될 것 같고, 지금이 아니면 평생 꿈꿔왔던 꿈을 이룰 수 없을 것 같아 괴롭다는 것이다.
이어 의뢰인은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과거 시도했던 도전들을 공개해 눈길을 모은다. 의뢰인의 이야기를 들은 이수근은 "치열하게 살다가 결혼하고 아이 낳고 엄마로 살다 보면 포기하는 게 너무 많지"라며 의뢰인을 이해한다. 서장훈은 "의뢰인이 고민을 하는 건 이유가 있다"라며 의뢰인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준다.
20대에는 학업, 30대에는 일, 40대에는 육아로 바빴던 의뢰인은 과연 평생 꿈꿔왔던 일을 이룰 수 있을까. 꿈을 찾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54회는 28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