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에너지 가격 상승 수혜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전 9시22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3.93%) 오른 3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영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에너지 가격 상승 수혜를 고스란히 얻고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천연가스 판매량이 4.3% 증가한 1,030만톤을 기록했고, 도시가스용은 최근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등으로 2.2% 증가한 583만톤을 기록했다"며 "최근 유가 상승에 따라 해외사업 이익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도 늘었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이어 "지난해 12월 발생했던 호주 프렐류드(Prelude) 화재는 정비가 완료돼 호주 정부로부터의 승인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유가 상승세 해외 사업 관련 리스크 해소 등의 상황을 고려하면 앞으로 실적개선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