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이정재, 美 에이전시 계약…톰행크스와 한솥밥

입력 2022-02-26 16:08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은 배우 이정재가 미국 대형 연예 에이전시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영화 전문 매체 데드라인은 25일(현지시간) 이정재가 크리에이티브아티스트에이전시(CAA)와 계약을 맺고 감독 겸 제작자, 배우로서 활동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 에이전시인 CAA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두고 있다.

톰 행크스와 스티븐 스필버그, 젠데이아, 리스 위더스푼 등 할리우드 스타 배우와 감독들이 이 회사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인 '오징어 게임'에서 주인공 성기훈 역을 연기했다.

그는 정호연, 박해수 등 '오징어 게임' 출연 배우들과 함께 27일 열리는 미국 배우조합상(SAG 어워즈) 시상식에도 참석한다.

'오징어 게임'은 SAG 최고 영예상인 TV 드라마 시리즈 앙상블상을 비롯해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 남우주연상(이정재)과 여우주연상(정호연)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